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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출시한 첫 전기차 SU7이 중국 고속도로에서 충돌 후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이 사고와 관련해 샤오미가 특별 대응팀을 파견해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ulQqdSAh-Y
고속도로 충돌 후 전소
지난 3월 29일, 중국 안후이성 고속도로에서 샤오미 SU7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폭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SU7의 표준(Standard) 모델로, 사고 직후 불이 붙어 차량 전체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SNS에 퍼진 현장 영상에서는 차량이 충돌 후 불길에 휩싸인 장면이 포착됐고, 가족을 자처한 네티즌은 “문이 잠기고 배터리에 불이 붙어 탑승자들이 탈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SU7은 어떤 차량인가?
샤오미 SU7은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가 3년 만에 출시한 첫 전기차 모델입니다.
2024년 3월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SU7 라인업 요약
모델명: SU7 (표준형) / 배터리: BYD 배터리 / 특징: 가성비 중심
모델명: SU7 Pro / 배터리: CATL 배터리 / 특징: 중간 성능
모델명: SU7 Max / 배터리: CATL 배터리 / 특징: 고성능, 롱레인지
디자인은 포르쉐 타이칸을 연상시키는 스포츠 세단 스타일이며, 샤오미의 스마트 홈 연동 기능이 포함돼 '스마트카'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안전 우려 커지는 중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위험성과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문이 잠긴 채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한 정황이 드러나며, 전기차의 문 잠금 시스템 및 화재 대응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요구됩니다.
샤오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경찰, 유가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과 대응
샤오미는 사고와 관련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배터리 결함, 차량 구조적 문제, 운전자 과실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샤오미 SU7은 출시 이후 큰 관심을 모으며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불렸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차량 안전성과 브랜드 신뢰도에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