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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기존보다 보험료는 낮추고 비급여 항목 보장은 대폭 줄인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밝힌 이번 개편안은 실손보험을 보다 효율적이고 꼭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보험으로 개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5세대 실손보험, 뭐가 달라지나요?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비급여 항목 보장 한도 축소’와 ‘보험료 인하’입니다.
4세대 실손 대비, 불필요한 진료 남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변화들이 도입됩니다.
✅ 비급여 항목 보장 축소
- 비중증 진료 보장 한도: 기존 연 5,000만 원 → 연 1,000만 원으로 축소
- 입원 치료 회당 한도 신설: 회당 300만 원까지 보장
- 중증 입원 치료 자기부담금: 기존 0원 → 최대 500만 원 신설
즉, 불필요한 고가의 비급여 진료를 줄이고 꼭 필요한 치료에만 보험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임신·출산 급여 진료 보장 신설
기존 4세대 실손에서는 없던 임신 및 출산 관련 급여 의료비 보장 항목이 새롭게 포함됩니다.
이는 여성 가입자의 부담을 줄이고, 생애주기별 의료보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보험료는 30~50% 낮아진다
5세대 실손보험은 보장 항목이 줄어드는 만큼, 보험료도 기존 대비 30~50% 인하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많은 국민이 보험료 부담 때문에 실손 가입을 망설였던 부분이 있어, 가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가입자는 어떻게 될까?
현재 실손보험에 가입한 가입자는 약 1,600만 명.
이들을 5세대로 전환하기 위해, 보험사에서는 가입자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하고 기존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인 계약 해지 매입제가 추진될 계획입니다.
자세한 실행 방안은 2025년 말 공식 발표 예정입니다.
마무리
5세대 실손보험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꼭 필요한 의료비에 집중하면서 보험료 부담은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습니다.
병원 진료비가 부담스러운 시대에, 나에게 맞는 실손보험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질 시점입니다.